소화전 주변 적치물 제거여부 등 살펴

남양주시 호평ㆍ평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유경)는 11일 동절기를 맞아 대형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호평동 안전지킴이와 관계 공무원 20여명은 겨울철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가 의료시설에서 가장 크게 난다는 사실에 착안해, 화재발생에 취약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기쁨노인전문요양원과 수진사자비원 등 관내 노유자 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소화전 주변 적치물 제거여부와 비상시 대피로에 대한 안내상태 등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시민참여형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임경수 안전지킴이 대장은“비록 전문적인 화재 안전점검을 할 수는 없지만,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고 말했다.

한편 김유경 센터장은 이날 안전점검에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최근 의정부 견본주택 화재 등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시기에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은 관계기관 행정을 보완하고 지역안전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으로써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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