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기후변화 적응대책 7개 분야 시행

 파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기후로부터 건강한 도시, 자연과 환경이 건강한 휴양 도시 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시행계획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폭염·폭설·가뭄·태풍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을 찾는 종합 대책이다.

 시는 지역 현황과 특성 조사, 취약성 평가, 계획 목표를 수립하고 대책을 발굴해 연차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건강, 재난·재해, 농업, 물관리, 생태계, 산림, 수산업 등 7개 분야로 나눠 실천할 방침이다.

 세부 실천 목표는 기후변화로부터 건강한 도시, 재난의 사전적 관리와 대응체계 강화로 안전 도시,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친환경 농업 환경, 맑고 풍부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구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 도시 등이다.

 또 자연과 환경이 건강한 휴양 도시, 내수면 안전관리로 안전한 어업환경 등도 포함돼 있다.

 파주의 기온은 지난 16년간 연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현재 추세대로 갈 경우 2050년대에는 2.5℃, 2090년대에는 5.4℃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시의 기후변화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허순무 시 환경보전과장은 “미래에 직면하게 될 기후변화에 의한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계획대로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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