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경,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20대 여성 구조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빠져허우적 거리던 20대 여성이 인천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36분께 중구 월미도 분수광장 앞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인천해경은 현장에 구조대 등을 급히 보내 바다에 빠져 “살려달라”며 허우적거리고 있는 A(26·여)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저체온 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현재 A씨는 자신이 바다에 빠진 경위 등에 대해 일체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인천해경은 "영하의 날씨여서 자칫 저체온증으로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도 있었지만 신속한 구조로 안전하게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인천해경 경찰이 월미도 앞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을 구조하는 모습.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가 스스로 바다에 빠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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