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예산에 설계비 5억 반영… 양평 강하~강상 도로도

국도 82호선 확장 예정 구간

 경기도의 화성 장지~ 용인 남사 간 도로와 양평군 강하~강상 도로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들 도로 확장사업 설계비가 내년 국토교통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화성 장지동~용인 남사면 도로는 6.9km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일부 정비하고 4차로 확장하고, 양평 강하면∼강상면의 6.4km 도로는 4차로 넓히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의 설계비로 이번에 각각 5억원씩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용인·화성·양평 등 경기도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국토부 제4차 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에 반영돼 있으나, 그동안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사업추진 시기가 불투명했다.

 특히, 장지~남사 도로사업은 2009년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는데도 현재까지 추진이 안돼 많은 불편을 초래하던 구간으로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82호선 갈천~가수 도로사업과 함께 화성∼오산∼용인으로 이어지는 동서축 연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귀웅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국지도 설계비 편성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불편 해소에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조속한 설계를 통해 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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