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8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지난 2017년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공공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매년 31개 시·군의 도서관 운영을 평가한다. ▲도서관 총예산 ▲도서 대출 권수 ▲독서문화프로그램 수 ▲사서 직원 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수원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시민 맞춤형 자료 구매 등 정책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수원시는 올해 광교푸른숲도서관(4월)과 매여울도서관(5월)을 개관했다. 2010년 8개였던 수원시립 공공도서관은 민선 5~6기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11년 태장마루도서관을 시작으로 민선 5기에 3개 도서관(태장마루·대추골·한림도서관)이 건립됐고, 민선 6기 들어 창룡·버드내·호매실·광교홍재·일월·화서다산·광교푸른숲·매여울도서관 등 8개 도서관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2015년에는 공립 인도래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수원시도서관은 시립 공공도서관에 특성화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자료 코너·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성화 주제는 ‘수원학·역사’(선경도서관) ‘육아’(호매실도서관) ‘미술’(북수원도서관) ‘다문화’(영통도서관) ‘자연치유’(광교푸른숲도서관) 등이다.

특성화 주제에 맞춰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은 1000개에 이른다. 유아·청소년·청년·노인 등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강좌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에서 도서 등 자료를 보충할 땐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 맞춤형 자료’로 구입한다.

현재 수원시에는 24곳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시립 공공도서관이 20개소이고, 희망샘·사랑샘도서관 등 공공시설 내에서 위탁운영 하는 도서관이 4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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