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찾아가는 배움터' 수료식

의왕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배움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배움터는 문해교육사들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산수, 미술, 생활 문해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올해 배움터 수료자 및 가족, 문해교육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강사의 유쾌한 강연을 시작으로 수료자 전원이 학사모와 학사 가운을 입고 수여증을 수여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교육은 지난 3~11월 포은·까치·동백·현대모락산·내손주공·반도보라1단지 경로당 등 12개 경로당에서 9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진행됐으며, 이중 출석일수가 70%이상 되는 어르신 62명이 이날 정식으로 수료를 하게 됐다.

김상돈 시장은 “찾아가는 배움터는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집 근처 경로당에서 쉽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3개소로 시작한 찾아가는 배움터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매년 참가 경로당이 늘어나 올해는 12개 경로당에서 9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