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A의원 발언…평택시노인회 항의

평택시노인회가 지난달 26일 평택시의회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A의원이 노인회장 실명을 거론하며 발언한 내용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시의회를 방문했다.

6일 오전 평택시노인회 회장과 회원 10여명은 권영화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 A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알기 위해 의회를 찾았다” 며 “ 실명을 거론함은 물론 모욕적인 언사로 노인을 바닥에 내려놓는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발생됐다”며 A의원과의 대면을 요구했다. 

그러나 A의원이 청가원을 제출하고 회기에 참석치 않아 발언 내용과 관련한 정확한 진위를 파악치 못하고 의장단이 A의원 대면 후 결과를 논의하자는 제안에 노인회는 과정을 지켜보며 향후 거취를 정하기로 했다.

권영화 의장은 항의 방문한 노인회 측과의 자리에서 “ 일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노인회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 주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교정해서 다듬어 나가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스럽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논란의 발언은 지난달 26일 평택시의회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A의원이 노인회장 실명을 거론하며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회장이 회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다고 발언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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