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3일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시설인 경로당의 활발한 운영 및 각종 여가프로그램 지원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평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현재 오산시에 등록된 122개 경로당 중 사업을 신청한 82개 경로당에 노래, 민요, 요가, 건강 체조, 기체조 프로그램을 주 1~2회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무료하게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닌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참여함으로써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대한노인회오산시지회(지회장 조재웅)주관으로 오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경로당의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는 노래강사와 함께하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사업 현황 보고, 각 경로당의 활성화 사업 프로그램 진행 동영상 상영이 이어졌고, 양산늘푸른 경로당 외 5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모든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재웅 지회장은 “경로당은 더 이상 예전의 노인정과 같이 멈춰있는 공간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활발한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라고 참여 어르신들에게 당부했고, 시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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