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지난 24일 경기도와 고용노동부가 민선6기 일자리 70만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일자리 넘치는 따뜻한 경기도 위한 상생 협약식’에 참석했다

경기도 판교 TV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성남 분당구 삼평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경제?노동 단체장, 취업지원기관, 기업 및 현장 종사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협약식을 통해 경기도와 고용노동부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인력양성지원,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 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일자리 대표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중심의 일자리 정책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도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을 약속했으며 시ㆍ군은 각각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공재광 평택시장은 근로환경개선 및 기업경쟁력강화 사업의 일환인 고용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와 관련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을 통한 고용환경개선사업을 건의했다.

공재광 시장은 “복지관 건립을 하고자 하는 송탄산업단지를 비롯해 인근 5개 산업단지에는 268개 업체 1만2000여명의 근로자가 있고, 작년 기준 4조5000억원의 생산실적과 1조 1000억원의 수출을 자랑하는 평택시의 중추적 산업단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복지시설은 20년 이상 된 축구장과 테니스장 1개소 밖에 없어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또한, 종합복지과 건립을 위해서는 부득이 단지 내 경관녹지를 활용해 건립을 추진해야하는데 현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는 근로자복지시설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건축이 불가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재광 시장은 “이번에 경관녹지지역 일부해제와 시설변경 등 관련규정 개정과 함께 ‘고용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공모‘ 신청 시 선정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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