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유관기관 간담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호현)은 3일 안산・시흥지역 건설 사망사고 줄이기를 위하여 안산시・시흥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산지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시흥지역 건설 사망사고가 11월말 기준으로 13명이 발생하여 전년 동기 대비 6명이나 증가함에 따라 건설 사망사고 줄이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 단계별로 각 기관별 임무를 부여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중・소규모 현장 중 주택・근생시설, 공장 신(증)축 현장의 관리방안에 대하여 집중 논의하였다.

착공 단계에서는 안산지청이 건설사 CEO와 현장소장에게 기관장 명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자치단체에서는 건설현장이 재해예방지도기관과  기술지도* 계약 체결 여부 등을 확인토록 하고, 시공 단계에서는 안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에서 현장 소장 교육, 캠페인, 각종 감독 등을 실시하고, 특히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금액 20억 원 미만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격주로 패트롤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재해예방지도기관에서는 기술지도한 내용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김호현 지청장은 “올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발생빈도가 매우 높다”면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건축 착공 단계부터 준공 단계까지 철저히 관리하여 안산・시흥지역에서 더 이상 건설 산재사망사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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