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경찰서, 신지은 과장에게 감사장 수여

안산시 상록신협의 한 직원이 뛰어난 기지로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30대 여성을 구했다.

지난 30일 안산시 상록구 상록경찰서장은 시민의 재산을 지킨 상록신협 부곡 2지점 지점장 신지은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7일 30대 여성 A 씨는 상록신협 부곡 2지점을 방문해 급하게 인출을 요구했다. 

다급해 보이는 말투와 두리번거리는 기색으로 2000여만 원을 찾으려는 A씨를 주의 깊게 바라보던 신 과장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를 물었지만 여성은 보이스피싱을 부인했다.그러나 신 과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경찰 대동 후 A씨를 귀가 조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후 경찰서에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다고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신 과장은 “평소 보이스피싱에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이번 사건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되었다”며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어 그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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