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 건강 이상없어 모두 귀가

 인천 굴업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10분께 굴업도 서방 28km 해상에서 낚시 어선 A호(9.77톤·선원 2명·승객 20명)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 함정을 급파해 승객 20명 전원을 전용부두로 무사히 이송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어 모두 귀가했다.

이 선박은 2일 오후 5시 10분께 굴업도 서방 28km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사고 발생 대비해 해상 경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장은 운항 중 주의를 다하고 낚시객들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인천 해경이 표류 중인 낚시어선 승객 20명을 모두 구조해 안전하게 이송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3일 잠수사를 투입해 A호 스크루에 걸린 부유물 제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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