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야구연합회(회장 이재천)는 야구장의 효율적 관리와 야구 동호인의 저변 확대를 기하고자 부천시 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 및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조례에 근거하여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 해오던 춘의야구장을 2012년 10월 26일 부천시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여 2012년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에는 생활체육 야구동호회 93팀 2,3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야구협회에서 마련한 춘의야구장 운영규정에 따라 야구동호회와 일반시민의 폭넓은 이용 및 운영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일은 월2회 06:00~19:00(1경기 3시간), 주말에는 월1회 06:00~19:00(1경기 3시간) 대관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규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14일부터 관내 야구동호회 아침야구단(단장 이득규)에서는 춘의야구장에 대하여 주2회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정기적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평일 오전에 87팀이 대관 요청 상태에 있어 아침야구단에서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과 공정성에 위배 된다는 입장이다.

아침야구단과 타 야구동호회의 2013년 야구장 사용 연간 횟수를 비교한 결과  일반팀의 경우 평균 사용횟수는 약 5회이며 아침야구단의 사용 횟수는 약 67회로서 아침야구단의 사용 빈도가 월등히 많아 이는 아침야구단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 2회 정기적 사용을 승인할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팀에게 대관기회가 줄어들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다른 대관팀에게 또 다른 민원이 우려 되고 있다.    

아침야구단에서 제기하고 있는 춘의야구장 민간위탁을 부천시장이 직접 지시 했다는 내용에 대하여는 부천시 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 제18조 규정에 의거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으로 관리를 위탁하였으며,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7조 규정에 근거하여 전문적 운영역량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체육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부천시야구연합회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 것으로 사실과 맞지 않다.

향후 부천시야구연합회에서는 야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운영규정에 따른   공정한 대관과 아울러 유소년 및 야구동호인을 위한 무료교실을 운영하여 생활체육활성화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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