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권역 나눠 내달 12일까지 '주민과 대화의 날' 운영

▲ 이재현 서구청장이 주민과 생생소통에 나서 미세먼지·악취없는 도시 만들기 설명울 하고 있다.
▲ 이재현 서구청장이 주민과 생생소통에 나서 미세먼지·악취없는 도시 만들기 설명울 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이 서구 주요현안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내용을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간다.

서구는 이재현 청장이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생생소통의 날(이하 생생소통의 날)’을 22일 검단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서구지역을 6개 권역으로 이어가는 본격적인 소통행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22일 행사에는 신동근 국회의원, 김진규 시의원, 김명주 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구 미래 30년 비전선포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이재현 서구청장이 검단권역에 대한 현안사항 설명 후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미세먼지와 악취 없는 검단을 위해 수송도로를 클린로드로 조성하고 검단산단 아스콘 공장 이전과 매립지 출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운영 등을, 생활권 녹지 확보를 위해 나진포천 정비사업, 할메산과 골막산 둘레길 조성 및 오류동 생태학습장 조성 등을 설명했다.

또 검단권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하철 연장·지선구축 및 도로망 확충을 설명하고, 검단노인복지관, 원당동 경로당, 불로·원당 복합체육관 건립과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서는 수도권매립지를 주민과 서구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민공원 조성, 청소년 미래전당 건립 및 미래가치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019년 검단권역 사업성 예산 561억원은 2018년 대비 401억원 증액, 복지예산은 1210억원으로 2018년 대비 172억원을 증액·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생생소통의 날에 참석한 한 금호마을 주민은 “금호마을 앞에는 매립지가 있고 검단아스콘 공장이 있다. 먼지와 악취로 인해 너무 힘들다”며 어떤 대책이 있는지 질문을 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먼저 그동안 서구발전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신 금호마을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며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3-1공구를 마지막으로 매립지 종료를 추진해내겠다. 또한 검단 아스콘 공장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 청장은 “검단권역의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교통?문화?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으며, 앵커시설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검단신도시를 친환경에너지?첨단미래 도시로 조성해나가겠다”며 “특히 과거부터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지만 진행되지 못했던 복합체육관을 차질 없이 건립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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