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운영위, 도의회 사무처 행감서 지적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진용복, 사진)는 23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및 의회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날 질의에 나선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의원은 지역상담소 민원상담내용에 대해 지역구 의원에 대한 보고체계를 만들 것을 요청했다. 

또 의정활동 홍보 강화를 위해서 2017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인 지하철 영상 홍보 확충이 미진함을 지적하고 추가 노선 홍보를 요청했다. 

이어 최세명(더불어민주당, 성남8) 의원은 의회사무처의 SNS 홍보활동이 미미함을 지적하면서 비록 도청 SNS 홍보예산에 비해 부족함이 있다 하더라도 SNS가 가지는 실시간 반응, 쌍방향 소통 등의 특징을 살려 홍보 내용이나 방법을 다양화하여 현재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홍보내용이 신문의 보도자료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우수한 하드웨어에 걸맞게 소프트웨어도 잘 갖추어야 도민에게 충분히 다가갈 수 있으므로 좀 더 신선한 뉴스, 실속있는 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SNS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함에 있어 좀 더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4)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의 권한이 강화될 것에 대비해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기간제근로자나 무기계약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차별 없는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특별히 당부했다. 

특히 염종현(더불어민주당, 부천1)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지역상담소 제도를 두고 있는 만큼 상담소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상담소 시간선택제 임기제를 보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상담소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만큼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홍보 등 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지방의회발전 방안 마련과 관련하여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과제 발굴을 강조했다. 

진용복 의회운영위원장은 “홍보, 의회전문성 및 의원복리후생 강화 등 의원들이 시정요구한 사항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진용복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그 규모에 걸맞게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의정지원 활동이 가능하도록 경기도의회사무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현(더불어민주당, 시흥4)의원은 “의회 자율권 확대되면 그만큼의 의정지원인력 확대가 필요하고 전문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하여 신규임용자 대상으로 한 교육의 필요성이 크므로 이에 대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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