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 ‘2018 비정규직 희망찾기 연극제’ 25일 열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만드는 연극 한마당 ‘2018 비정규직 희망찾기 연극제’가 오는 25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다.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연극제는 샌드아티스트 정림의 샌드아트 영상 ‘꽃을 피우는 사람’을 시작으로 성남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연극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과 수원 2030대 청년들의 연극 ‘부당거래’를 무대에 올린다.

 초청공연으로 지난 2016년 초대 연극제의 발표작품들을 모티브로 창작된 극단 예술마당 시우터의 ‘모자 따로 극장, 극과 극’도 공연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연극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힐링하며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2016년 초대 연극제를 시작으로 요양보호사,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청소노동자를 비롯해 알바 청소년, 2030대 청년노동자, 예술노동자 등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도 관계자는 23일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 작은 보석 같은 소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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