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오산시 반려동물 프로그램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반려동물 에티켓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지자체가 반려동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남시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17일부터 운영중이다. 

이번에 진행 중인 반려동물 문화교실 '동반학교'는 내달 8일까지 4회 교육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양이 교실과 강아지 교실로 구분해 운영하며 각각 50명의 성남시민이 무료로 참여하고 있다.

고양이 교실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소속의 나응식 수의사 등이 회차별 강사로 나와 고양이의 행동 특성에 관해 알려주고 있다. 유전 질환, 비뇨기 질환, 노령묘 건강관리 등 기초 수의학 정보도 제공한다.

강아지 교실은 반려동물문화연구소 소속의 트레이너 4명이 그룹별 수업을 하고 있다. 반려견의 분리 불안, 짖음, 공격성에 관해 알려주고 상담을 진행해 강아지 특성에 맞는 훈련법, 문제행동 교정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가 문제점을 상담해 주는 방식이어서 개나 고양이는 데려오지 않도록 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오산시는 17일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주최하고 반려동물 보호문화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펫티켓 및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 사진 콘테스트, 노즈워킹 박스 DIY 체험, 장애물 놀이터 체험, 멍이랑 달리기 대회, 유기견 입양 및 동물등록 서비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히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인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이웅종 교수와의 특강시간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야기되는 많은 궁금증 해결 및 올바른 양육 방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올바른 육성법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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