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몬스터 부문 킹방빵팀, 아이템 부문 김훈이 대상 '영예'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8 2D 게임 그래픽 리소스 공모전’ 킹밤빵 팀(캐릭터, 몬스터부문)과 김훈 씨(아이템부문)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내 예비, 중소 게임개발자의 그래픽 개발 고민 해결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오픈 IP 기반 리소스 제작을 주제로 하였다. 오픈 IP는 지식 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이 만료되는 등의 사유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자유롭게 2차 창작이 가능한 디자인 소스다. 

캐릭터/몬스터 부문에서는 킹밤빵팀(문선능, 오지원)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우당탕탕 히어로즈’라는 도트그래픽 작품(16종)으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은 ‘던전 슬레이어’(도트그래픽)를 제작한 팀07(용민영, 정강영)에게 돌아갔다. 아이템 부문 대상은 노르딕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Basic Resource of Fantaxy RPG games’(도트그래픽, 70종)의 김훈이, 최우수상은 RPG 아이템(게임원화)을 제작한 김미정이 수상하였다.

수상자 10개 팀에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과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저작권자의 리소스 활용 동의를 받아 12월부터 리소스뱅크 내 공용 리소스로 등록되어 리소스뱅크(resourcebank.or.kr) 이용자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신화 등 오픈 IP를 기반으로 게임원화 / 도트그래픽 / 일러스트 리소스 작품을 출품하였다. 접수분야는 △캐릭터/몬스터 부문과 △아이템 부문, 총 2개 부문으로 접수작은 총 67건으로, 약 7: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전과 리소스 제작 및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래픽 리소스를 확보하고 있다. 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11월 하순 리소스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데이 및 시즌을 주제로 2D/3D 게임 그래픽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중소 게임개발업체나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질 높은 그래픽 리소스 개발이 큰 부담"이라며 "앞으로도 리소스뱅크 내 양질의 다양한 리소스 확보 및 도내 그래픽 디자이너 지원 차원에서 리소스 공모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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