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 시흥시연합회 소속… “전통주 빚기 매진 결과”

 

 시흥시에 사는 임혜자(51)씨가 지난 17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제9회 전국 가양주 酒人(주인)선발대회’에서 ‘주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제9회 전국 가양주 酒人(주인)선발대회’에서 ‘주인 대상’을 받은 임혜자(51, 사진 왼쪽)씨.

 전국 가양주 주인선발대회는 쌀 소비 촉진과 전통주 소비확산을 위해 경기도에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약 1050여 명이 참가하고 10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규모가 큰 전통주 대회다.

 102팀이 출전해 본선에 50팀이 오른 이번 대회는 ‘문화를 담은 멋진 술’을 주제로 외관, 향, 맛, 종합적 기호도 등 관능검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임씨는 5년 동안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 시흥텃술분과에서 활동하면서 전통주 빚기에 매진해 오늘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주변에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최근 3년동안 시흥텃술분과 회원들과 함께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으로부터 전통주 빚기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을 이수받는 등 전통주에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쏟았다.

 그런 노력으로 2017년에는 ‘명주 대상’에서 스토리텔링상을 받았으며, 당시 함께 부상으로 주어진 '한국전통주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임씨는 올해 ‘명주 대상’에도 본선에 진출해 곧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2일 “임씨는 지난해 열린 ‘제2회 발효음식전시콘테스트’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그 실력이 탁월하다“며 ”이번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상을 받아 시흥의 전통주 실력을 널리 알리게 된 점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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