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단원구 예술대학로 5길 주택화재 시 건물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벨이 울려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13일 12시 29분경 주택 4층에서 침대위에 3구 멀티 탭을 올려 놓고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및 휴대폰 충전기를 연결시켜 놓은 상태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때 친구 집을 방문하기 위해 계단으로 올라가던 중 복도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 벨 소리를 듣고 달려간 시민이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안산소방서에서는 올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구매해 관내 취약계층에 보급하는 등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경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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