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경기도시공사 행감 실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만, 양주 2)는 15일 경기도시공사 소관 각종 정책·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시작전 박재만 위원장은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LH가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감대상이라는 이유로 경기도의회 행감에 불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질의 나선 이창균 경기도의원(남양주5)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건설 현장이 현장정리도 안될뿐 아니라 안전관리가 허술한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강기영 코오롱건설 현장소장을 참고인으로 참석시켜 “주민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장동일 의원(민주당, 안산 3)은 가변성이 많은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해야되는 입장인데 앞으로 정책 방향들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도시공사가 기존의 방식보다 혁신하고 새로운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철민 의원(민주당, 수원 8)은 용인 중1-113도로 개설비 165억원을 경기도시공사가 지원했는데 지원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양 의원은 “국토부 의견을 물어본 결과 광교신도시 조성비를 사용된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김태형 도의원(민주당, 화성3)은 노조측이 방만경영하는 몇가지 카테고리를 주장하고 있고,  2015년, 2016년에 노사 단체협약을 해놓고 이행을 안하고 있는데 노조의 요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다.
배수문 의원(과천)은 “공공주택을 많이 짓고 있는데 재난안전관리를 해달라. 현장여건 반영이라는 이유로 잦은 설계변경 문제가 매년 계속되고 있는데 시작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배 의원은 “삼성 소송건은 잘 대응해야 할것으로 본다. 이건이 잘못되면 다른건에도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잘못하면 삼성에 큰 특혜를 준다는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기도시공사의 전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필근 의원(민주당, 수원1)은 “경기도시공사가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고 열심히 일한 반면 좋이 않은 적폐도 많이 쌓여 있는 것 같다”면서 “경기도시공사내 고위층 인사독점, 회전문 인사, 줄세우기 인사 등은 적폐 대상으로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홍균 경기도시공사 사장 대행은 “경기도시공사 사장선발 절차를 진행중이며, 노조와 관계 개선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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