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감‧공기질 개선 기여
인천시는 내년 초부터 전기버스 도입을 시작해 2022년까지 150대를 운행한다.
시는 올해 전기버스 시범사업으로 착수한 10대가 제작되는 내년 초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말까지는 15대를 추가 도입한다.
매년 전기버스를 확대해 2022년까지 총 150대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2년부터 관용차 중 총 23대를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구입해 운행한 결과, 소음과 냄새가 없어 쾌적한데다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파악했다.
전기버스는 배터리 효율이 가장 중요해 계절별 에너지 소모량 차이에 따른 냉·난방시 배터리 효율성 문제와 운행 중 돌발상황 등에 대비해 전기버스 전담 정비소를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전기버스 대당 가격이 4억5천만원으로 일반 버스(1억5천만원)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비싸 초기 예산이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다.
시 관계자는 15일 “친환경 전기버스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된다”며 “ 연료비가 적게 들고, 내연기관이 없어 수리비가 절약돼 준공영제 경영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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