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억원 확보…무궁화 식재·안내판 설치

오산시는 13일 산림청 '2018년 무궁화동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1억원(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오산천 연꽃단지 일원에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심고 안내판을 설치 등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오산천 좌안 자연보호협의회 오산천 돌보미사업 대상지에 시 자체예산을 들여 무궁화 정원을 조성했으며, 그 이후 자연보호협의회에서 추가적으로 야생화식재, 시비, 관수작업 등 유지관리를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된 오산천 무궁화동산은 기존 일률적인 식재방법을 탈피해 1200㎡규모의 부지에 570주의 무궁화를 다양한 초화류 및 야생화와 함께 마치 정원처럼 식재돼 오산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