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발형 배회감지기 보급사업 운영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의 배회를 막고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신발형 배회감지기 보급사업 ‘꼬까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꼬까신’ 사업은 중중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추적이 가능한 칩이 장착된 특수신발을 제공함으로써 실종을 예방하는 복지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7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50족 배부를 완료했다.

‘꼬까신’이라는 이름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하고 거부감 없이 다가가기 위해 지어졌다. 이는 기존 손목형, 목걸이형 배회감지기 등이 가지는 단점을 개선해 배회감지기 착용률을 높였으며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보호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6일에는 ‘2018 고양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 현재 온라인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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