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위, 경기신용보증재단 행감 실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민들을 위해 보증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며, 올해 경영목표를 낮게 잡아 조기에 목표에 달성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송영만 경기도의원(민주당, 오산1)은 14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영목표들이 조기에 달성할거 같은데 출연금 확보 등 목표를 낮게 잡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경영목표를 다소 상향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간담회 등을 통해 보증활성화를 극대화 할 필요성이 있다. 재단 부실채권 소멸시효 소각절차가 이사회에서 통과를 하고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채권소각이 진행되면 현황을 의회에 보고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수영 의원(민주당, 수원6)은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대위변제율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보증업무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라면서 “최근 22조원 보증했는데 경기신보 설립목적을 벗어나 영세업체들은 보증이 안되고  담보능력이 안정적인 중소기업에만 보증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보증절차를 간소화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영주 의원(민주당, 양평1)은 “사회적 기업 보증한도 보증확대도 필요하고 경기도내 극빈층들의 재활이나 재기를 도와야 된다. 보증 강화 및 보증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은행 금리를 가급적 최대한 낮춰서 서민들에 혜택을 줄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심민자 경기도의원(민주당, 김포1)은 “직원채용비리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데 경기신용보증재단도 경미한 지적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명하고 깨끗한 채용시스템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원은 “기존 홍보비용은 정책을 알리는데 치중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소상공인 도와주고 일하는 기사를 홍보하는 것으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을 모아서 간담회도 하고 토론회도 하는 것을 신용보증재단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원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부실채권 채권매각시 몇%에 매각하는냐고 물은뒤 “매각시 어려운 영세업자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 소각처리하는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자영업종 유사업종 통폐합을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북한 이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해줬으면 한다. 여성기업 활성화 지원정책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도내 서민들이 경기신보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직원들이 노력하겠다”면서 “직원채용시 투명하고 깨끗한 채용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