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김운호 의원은 지난 8일 제277회 임시회를 통해 각종 범죄 및 화재 위험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빈집 정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동두천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약 60호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으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현재 709호에 이르는 공가를 순차적으로 철거해 그 공간을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 또는 공용텃밭, 주민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례는 주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복잡한 것은 빼고 가장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 시행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이권 개입이나 각종 잡음 등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김운호 의원은 “원도심에 집중돼 있는 빈집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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