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독서체험·소통으로 생각키우기

안산호원초등학교(교장 정경님)는 14일 4·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에르디아 독서토론’을 개최한다. 

에르디아 독서토론이란,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설득하기 위해 타인의 의견이 가지는 잘못된 점을 지적해야 하는 기존의 토론 문화에서 벗어나 독서 후 진지하게 생각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나누는 ‘진지한 대화’란 의미의 새로운 독서토론 패러다임이다.

호원초는 학교도서관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 학년이 모두 함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에르디아 독서토론을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으며,  7일에도 한 차례 토론을 실시한 바 있다.

토론은 학생 스스로가 주제를 선택하여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모둠별로 의견을 함께 정리하고 결론을 나눔으로써 스스로 실천할 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편하게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 덕분에, 토론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토론은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내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원초 정경님 교장은 “아이들이 독서의 이로움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독서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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