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가생활·청소년 공간 등 토론

고양시청소년재단은 11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심광섭 교육장과 함께 청소년 토크콘서트 ‘You′s talk’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소년의 삶과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150여 명의 청소년이 객석 패널로 참가하고 실시간 SNS 중계 및 댓글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부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함께 ‘청소년들의 문화여가생활 증진’  ‘청소년 공간마련’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청소년 패널들은 논리적인 질문과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제안해 청중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이재준 고양시장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제 수요자인 청소년에게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객석과의 자유토론에서는 ‘고양시 참여예산 의견수렴 시 청소년분과 개설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정책이 반영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달라’라는 주문도 있어 고양시 청소년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2부로 진행된 심광섭 교육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의견수렴 창구마련’,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학교를 둘러싼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동시에 개최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개관 홍보 축제 ‘쉼표 그라운드’는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의 존재를 알리고 과중한 학업과 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에게 이색적인 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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