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으로 가을 밤하늘 관측

군포시가 이번 주 토요일 밤, 시민과 별을 연결한다.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17일 부설 누리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가을 밤하늘의 별자리와 토성 등을 관측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야도서관에 의하면 이번 관측회에서는 달의 특징과 달 착륙의 역사 등을 알려주는 기초 천문 강좌, 천제망원경을 이용한 토성 관측, 가을 별자리 관측 및 별자리 이야기 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을 밤하늘을 알아본다. 

누리천문대의 여러 시설도 견학 및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참여 비용은 없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군포시민은 부담 없이 전화(031-501-7100) 또는 인터넷(www.gunpolib.go.kr/nuri)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시는 가족 단위(초등학생 이상)로 참여 신청을 받으며, 장소 관계상 신청자가 많으면 60명을 공개 추첨할 계획이다.

김선이 대야도서관장은 “자녀에게는 꿈과 희망을, 부모에게는 추억과 마음의 평안을 선물할 천체관측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누리천문대는 별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특별한 장소로, 평소에 시민뿐만 아니라 별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