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통한 민원 해소

광명시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TNR)의 날’을 지정하고 비영리민간단체인 ‘광명길고양이친구(약칭 길친)’, ‘뉴광명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 이달 두 차례에 걸쳐 길고양이의 중성화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를 잡기 위한 포획틀 설치, 중성화 수술, 개체 확인을 위한 좌측 귀 끝부분 제거 후 방사까지 이뤄진다. 시는 지난 11일 1차로 광명동 및 철산동을 포획권역으로 설정해 진행했으며, 25일에는 광명시 전역에서 2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범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길고양이 중성화 날 운영으로 길고양이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소음 등 생활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길고양이 친구’ ‘뉴광명동물메디컬센터’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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