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 ' 준공영제 개선 사·정 협의체' 출범

▲ 인천시와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
▲ 인천시와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인천시와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12일 버스조합과 가진 회의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사·정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 과제를 본격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투명성 확보, 재정 절감, 운송수입(이용객) 증대방안 등 3가지 방안을 설명하고, “준공영제 시행 10년이 지난 만큼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재정지원금 사용 투명성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이행협약서와 표준운송원가 변경, 시 주관 운수회사 회계감사, 재정지원금 부정수급업체 준공영제서 제외, 임원 인건비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측은 시와 조합 관계자 7명씩 총 14명으로 사·정 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을 풀어가기로 했다.

 시는 조만간 감담회를 열어 준공영제 참여 전체 운송사업자 대표들에게 준공영제 세부 개선안을 설명하고, 운송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공청회도 개최해 준공영제 개선에 대한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속 가능한 준공영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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