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개청 15주년 맞아 14일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IFEZ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경제청이 개청 15주년을 맞아 IFEZ 입주기업들의 일자리를 한데 모아 구인·구직자간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활동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바이오기업관에서 머크, DM바이오, 올림푸스 등 10개 기업이 34명, 4차 산업혁명기업관에서 만도브로제, 오티스·미쓰비시엘리베이터, 아이리스 등 15개 기업에서 102명, 관광레저기업관에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쉐라톤호텔 등 5개 기업이 155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한다.

일반기업관에서는 세광에이치알, 에이엔쉬코리아 등 38개 기업이 486명, 인천도시·교통·관광공사와 환경공단에서도 70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UN·국제기구관에 GCF(녹색기후기금),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UNPOG(유엔거버넌스센터) 등 9개 국제기구도 채용홍보부스로 참여한다.

공공·유관기관으로는 교육청, 인천대, 인하대,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 등 29개 기관도 취업안내 등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기업관 이외에 IFEZ를 포함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홍보관이 운영돼 FEZ(경제자유구역)에 투자의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국 각 지역 방문 없이 박람회에서 해당 지역의 관련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 박람회의 규모는 일반적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의 규모에 비해 참가기업 수나 채용규모면에서 월등하다”며 “지역 우수중소기업을 알리고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함께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과 인천대 등 대학과 특성화고등학교 등 고급인력을 중심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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