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남자' 정준구 출연한 영상 제작물 배포

인천지방경찰청이 해 마다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 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이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에는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바른 남자 준구씨’로 활동 중인 정준구(26)씨가 직접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씨는 “본인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야, 너도 당할 수 있어” 등의 대사를 통해 젊은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국내 금융기관, 경찰, 검찰, 병원, 은행에서는 계좌이체 유도 및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주의사항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피해당사자의 신상정보를 미리 알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만큼 꼭 직접 확인하고 대처하길 권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지난 2017년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2016년 대비 42.4%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피해가 증가추세로 보이고 있다는 게 인천경찰청의 설명이다.

피해가 증가하는 것은 범죄수법의 진화, 경각심 둔화, 인식과 현실의 차이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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