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업 용도·주민이용 용도 적절한 배분 당부

광주시의회는 5일 지역 환경에 맞는 학교복합화 시설을 구상하고자 선도사업 지역인 화성시 동탄지역에 있는 두 개 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중앙이음터와 다원이음터는 화성시에서 학교 시설부지에 각 240억여원을 투입해 도서관, 음악실습실, 마을공동체실,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학생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과 주민의 문화·복지 혜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발전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장답사에 참여한 방세환 시의회 부의장은 “복합화시설은 시에서 별도의 부지매입 비용 없이 학교시설 부지를 활용해 주민에게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대규모 시설비와 운영관리비를 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만큼 복합화시설을 추진할 때에는 지역주민 다수가 원하는 시설을 조성하고 학교수업 용도와 주민이용 용도가 적절하게 배분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시의회는 시 관계부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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