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서울 강동구 행사…프로그램 '다채'

수도권에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이는 '반려동물 축제'가 10일 잇따라 열린다.

먼저 수원시가 동물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 수원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를 10일 권선구청 앞 대부둑 공원에서 연다.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이날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장애물을 넘는 ‘건강 달리기 대회’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고 상품을 받는 ‘매너 운동회’ ▲반려동물과 동물보호법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행사 당일 반려동물과의 커플룩을 심사하는 ‘나도 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설채현 수의사의 ‘생명사랑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반려동물의 무료 행동교정·미용·건강 등 상담과 반려동물 관련 용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학대하지 않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서울 강동구도 세계적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인 네스플레 퓨리나와 함께 '반려동물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을 아끼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네슬레 퓨리나는 이 날 전문가들이 직접 상담해주는 '반려동물 맞춤 사료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반려동물의 종류·체중·연령·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상담과, 이에 따른 맞춤 사료 샘플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참여·전시·체험 등 주제에 따른 반려견 문제 행동 상담, 반려동물 용품 바자회, 반려견 옷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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