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투자…시간당 2톤의 콩 선별 가능

파주시는 5일 북파주농협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파평면 율곡리 83.-12)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콩 유통종합처리장은 국비 8억원, 시비 6억원 등 14억원을 지원하고 북파주농협에서 6억원을 자부담하는 등 총 20억원을 투자한 사업으로 저온저장창고 및 콩 선별라인을 구축해 시간당 2톤의 콩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과수 물류유통시스템은 도비 6000만원, 시비 2억2000만원 등 2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북파주농협이 3억6000만원을 자부담해 총 6억4000만원을 투자한 사업으로 과수물류센터, 냉동설비, 선별라인 및 비파괴 당도센서 등을 구축해 시간당 6톤의 과수를 선별할 수 있다.

이번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 준공으로 농산물 산물수매로 농업인들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선별, 포장, 유통까지 일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최종환 파주시장은 “우리 파주시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장단콩의 높은 인지도에 걸맞은 콩 종합유통종합처리장 설립으로 보다 우수한 품질의 파주 장단콩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과수 물류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생산부터 선별, 포장, 유통 등의 과정이 일괄 처리됨으로서 파주 과수의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매우 기쁘며 파주장단콩과 파주 과수가 최고급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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