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화장실서 비명 시 경찰 출동… 구 전체로 확대

중구가 비상상황 발생시 음성만으로 작동 가능한 비상벨을 공중 화장실에 설치해 안전 중구로 한걸음 더 다가선다.

구는 내달 말까지 원도심 9개소, 영종 2개소, 용유 19개소 등 공중화장실 총 30개소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화장실에 안심이용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함 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벨은 버튼을 누르거나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작동하는 비상벨로  “사람살려” 또는 “도와주세요” 등 위기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사람의 음성과 비명을 인식해 작동한다.

사람의 음성을 통해 작동한 비상벨은 112 상황실과 즉시 연결되어 경찰이 즉각 출동조치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예측이 불가능한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다”며 “이번에 설치되지 않은 공중화장실에는 향후 시기를 고려해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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