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구갑)은 6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KDI(한국개발연구원) 최정표 원장에게 신안산선 조기착공을 위한 실시협약안의 조속한 검토를 촉구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에서 시흥, 광명을 지나 여의도까지 16개 정거장, 총 43.6㎞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개통시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안산을 비롯한 경기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2월 신안산선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협상을 거쳐 지난 10월 26일 협상 결과에 따른 실시협약안 검토를 KDI에 의뢰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의 실시협약을 연내에 체결하고,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절차를 병행해 최대한 조속히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해철 의원은“신안산선 착공은 경기서남부 400여만 명 주민들의 교통편의 문제가   달려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서는 실시협약안의 신속한 검토를 통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에 상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KDI가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협약안 검토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최정표 KDI 원장은“기간 준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해철 의원은 중앙~호수~사리사거리에 이르는 안산구간 연장선 반영에 이어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결정, 사업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착공을 적극 요청해왔다. 2014년부터 수차례 신안산선 경유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KDI 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신안산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꾸준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를 독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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