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명당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18학년도 디지털선도학교'로 지정되여 2년간 16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무선 AP, 스마트단말기구입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명당초등학교는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총 45대의 태블릿 PC와 5개의 무선 AP를 설치해 활용하고 있고. 학생들은 1~2인당 1대씩 태블릿 PC를 지급받고, 과학실과 일부 교실에 설치된 무선 AP에 연결해 수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탐색・활용한다. 특히 역사 관련 학습활동이나 과학 실험 등에 이러한 기기들을 활용함으로써 더욱 실감 나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 환경은 수 천 년 간 이어져 온 기존의 텍스트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각종 시청각 자료를 학생이 직접 탐색하여 활용하고, 나아가 VR・AR(Virtual・Artificial Reality) 환경을 교육 현장에 구현하는 혁명적인 트렌드이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 교사는 수업의 안내자이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유의미한 학습 결과를 이끌어낸다. 명당초등학교는 이번 '2018학년도 디지털선도학교 선정'을 통해 이러한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미 교장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교육공동체가 노력할 것”이고  관련 교재와 교구의 확보는 물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실시해 ‘디지털 활용 학습자 중심의 배움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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