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준비한 공연·전시·체험부스 '다채'

안산시는 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2 성장 발표회를 개최했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함께한 이날 발표회는 ‘2018 우리들의 꿈․끼․감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학생들의 성취감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안산교육지원청의 ‘에코문화예술학교’와 ‘학교밖학교 꿈의 학교’,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의 ‘꿈키움 자율동아리’에서 각각 준비한 공연과 전시, 체험부스 등으로 마련됐고 3개 분야에 약 2천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다.

공연장에서는 오케스트라, 밴드, 사물놀이 등 72개 팀이 참가해 재능을 펼쳤고, 화랑전시관 제2전시실에서는 30개 팀의 성과품들이 전시됐으며, 야외무대에서는 26개 팀이 모여 커피 바리스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일반고 개별화 교육과정인 ‘다함성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주제로 안산혁신교육지구 지역 교육공동체 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육 전문가, 지역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안산지역 고교 특성화 교육을 위한 ‘다함성 프로젝트’의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환규 안산시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미래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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