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애민정신' 협실 접목

세종대왕 영릉이 있는 여주시에서 문해교육을 통해 시민 행복을 구현하고 있다. 
 
여주시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대표도시로 부상하면서 성인 문해교육을 적극 추진, 세종 정신으로 대표되는 ‘애민정신’을 현실에 접목하고 있다.  

김현수 여주시 부시장은 지난 2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우리글을 몰라 평생 동안 가슴에 한을 품고 있던 어르신들이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말과 글을 쓰고 익히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감동적 이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문해교육을 통해 시를 낭송하고 배움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이것이 애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감동을 전했다.

시는 그동안 경로당을 비롯해 복지관과 학교,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등 민간과 공공영역을 아울러 성인 문해교육에 박차를 가해 왔다.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인 ‘우리동네 세종한글 배움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화 및 글쓰기 대회를 열고 세종한글 골든벨도 진행하면서 흥미롭게 한글을 깨우치는 실용적 교육을 추진한 것이다. 

또한 성인 문해교육 특성화교재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문해교육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화과정의 운영, 여주시 문해교육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차별화 교육에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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