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세계인들 참석, 지구촌 화합의 의미 더한 헌당식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약칭 하나님의 교회)가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올해만도 벌써 17번째다. 충남 서산 대산읍, 경기 이천 장호원읍, 고양시 덕양구에도 이미 새 성전이 마련돼 헌당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성전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며, 제주에도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새 성전이 갖춰져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 전 세계에 7,000여 지역교회가 세워지며 전 세계 유수의 도시들은 물론 작은 소도시와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산간 오지에서도 하나님의 교회를 만날 수 있다. 교회 관계자는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눔과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더 많은 이들과 유월절, 안식일 등 새 언약 진리의 말씀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안식일 오후예배와 겸하여 드려진 헌당기념예배에서 성경에 나타난 기적 같은 복음의 역사들을 예로 들며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의 중요성을 설교했다.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하신 일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에 닥쳤을 때 하나님은 육지 길을 내셨고, 황량한 광야를 걷는 백성들을 위해 하늘에서 먹을 것을 내리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셨다”며 “이처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갈 때 전 세계 인류 구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탄2신도시의 소개 문구를 인용하여 ‘동탄’의 의미를 ‘감동과 감탄’으로 소개하며 “주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감동을 주고 사랑과 봉사로 감탄을 자아내는 은혜롭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에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활동이 눈에 띈다. 지난달 21일에는 ASEZ가 글로벌 범죄예방프로젝트 ‘Reduce Crime Together’를 전개, 안성시 대덕면 일대서 화성, 안성, 오산, 평택 회원 등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지역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다. 앞서 7일에는 화성 일대 ASEZ WAO 회원과 이들의 가족, 친구 등 120여 명의 봉사자들이 오산에 있는 오산천 일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벌여 영남권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 이웃들과 나누며 70억 인류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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