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17일 개최...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차기 공연도 준비

▲ '아트센터 인천’ 내부 전경.
▲ '아트센터 인천’ 내부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개최되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개관기념 공연이 지난 1일 티켓 오픈과 함께 완전 매진됐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16일 첫날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티켓 오픈 5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입장료가 2만-18만원인 17일 공연에서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이 협연하며 티켓은 역시 오후 2시 열린지 1분 만에 매진됐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난 10월 24일과 30일에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두 차례의 테스트 공연을 개최했다.

인천시 관계자 및 시민, 언론인,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전석 초대로 진행한 이 공연에는 약 1000여 명 이상의 관객이 각각 참여했다.

이달과 12월 중에는 개관 시즌의 차기 라인업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리사이틀 및 듀오 무대,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내년 시즌 준비에 속도도 내고 있다.

콘서트홀의 뛰어난 사운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아트센터 인천’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의미를 담아 ‘Creation(크리에이션)’이라는 시즌 타이틀도 내걸고 있다.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 만한 세계적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은 물론 다양한 관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5만1977m²의 규모에 1,727석을 갖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 1단계 사업으로 지어졌다. 세계적 수준의 건축 음향과 미려한 내외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송도 국제도시는 물론 인천의 클래식 공연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관 공연에 대한 높은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아트센터 인천을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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