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5명 증가…인턴 도중 취업 9명

용인시는 3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올해 청년 공공인턴 수료식을 열어 지난 3월부터 인턴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한 2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근무성적이 우수한 6명을 표창했다. 

이는 지난 해 프로그램에서 19명이 수료했던 것에 비하면 5명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관내 청년들이 보다 쉽게 민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근무 경험과 경력을 제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공공인턴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을 시청 각 부서나 산하기관에 배치해 공공기관의 업무를 익히도록 하고, 별도로 취업에 필요한 특강까지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시장명물 홍보단 4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청년이 공공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9명이 이미 취업했고, 2명은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했다.

공공인턴 근무 중 취업한 청년들은 공공기관에 5명, 대기업 자회사에 1명, 중견기업에 2명, 중소기업에 1명이 각각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무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공공인턴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욱 다질 것”이라며 “공공기관 근무 경험이 청년들의 진로 결정이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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