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사 관계자 상대 원인 조사
1일 오후 1시 44분께 인천시 연수구 능허대중학교 건설현장에서 건물 5층 높이의 비계(철제 작업대)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비계에서 작업하던 A(63)씨 등 건설 근로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 등 2명은 비계에 올라 건물 2층 지점에서 작업하다가 비계가 무너지면서 1층으로 추락한 뒤 잇따라 추락한 철골과 철판 등에 깔려 부상했다.
또 B(32)씨는 A씨 등을 구조하던 중 왼쪽 손목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근로자들은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수일간 치료 뒤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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