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신작…8개 작품 시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과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이 신인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해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18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이하 최강자전)’의 시상식이 10월 29일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최강자전의 대상에는 독자 투표에서 약 19만 표(총 19만6355표)를 얻은 오리 작가의 '칼가는 소녀'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박서진 작가의 '달리는 노루발처럼'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김조선 작가의 '겟백(Get Back)' 장려상에는 마님 작가의 '여성안전귀가 서비스 허파', 수리 작가의 '깨어나세요. 공주여!'  자드 작가의 '패리'  백일 작가의 '백색소음'  이다몽 작가의 '머리카락을 뽑으면'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오리 작가의 '칼가는 소녀'는 고등학생 친구 두 명의 미묘한 관계를 감성적인 그림체와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리 작가는 “최강자전을 치렀던 2달이 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웹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강자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최우수상은 5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은 “원로 만화가인 나조차도 가짜 필명으로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정도로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은 작가로서 매우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만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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