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정체성·역사성+창의성→ 삶의 질 향상” 평가

 부천시는 삼정동 폐소각장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부천아트벙커B39’로 제8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6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부천시가 폐소각장 문화예술공간 재생사업으로 제8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아트벙커B39는 2010년 가동이 중단된 삼정동소각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폐소각장 문화재생시설이다.

 공간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되 창의성을 더해 새롭게 바꾸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도시재생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기업 ㈜노리단이 시설 운영을 맡아 주말 교육프로그램과 국내외 아티스트작품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소각장 시설 일부를 그대로 보존한 존치공간은 영화와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31일 “혐오시설이었던 폐소각장이 문화와 소통공간으로 변신해 문화재생 롤모델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전국적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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