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5만 명 수용 송산그린시티, 안산스마트허브 교통 유입대책 미흡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 안산단원갑)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이 안산시에 극심한 교통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에 대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를 연결하는 도로 기본계획 용역 과정에서 안산스마트허브 한쪽 방향으로 교통량이 기형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6만 세대에 15만 명을 수용하는 송산그린시티 신도시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송산~시화MTV 연결도로는 송산그린시티와 안산·시흥스마트허브를 잇는 연결다리로 오는 2023년까지 1,822억 원을 투자해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연결도로는 안산시 방향 시화MTV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시화MTV~안산 해봉로 구간의 교통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송산그린시티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배후도시 기능을 담당하게 되는데 광역교통대책이 매우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안산시 방향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시흥시 MTV방향으로 추가 연결도로가 건설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산시 또한 하루 중 교통정체가 가장 극심한 시간대에 교통발생량 1만6818대 중 송산~시화MTV연결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2535대로 과소평가 되었다고 교통영향분석의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안산시는 지난 5월 광역교통개선대책 재검토 및 추가대책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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