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 편집위원

대한민국이 점점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조직의 연대감이 상실되고 있다. 점차 사람들은 개성이 강해지면서 조직에 대한 결속력이 그만큼 떨어지기도 한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라 결속력이 약해지면서 직장인들 중에서는 ‘직장생활’의 대체제로 ‘창업’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스스로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에게 원만한지를 생각해야 한다.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것은 자본이겠지만, 그보다 인적자원의 활용에서 결국 사업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창업자가 인맥형성에 원만한 관계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창업에서 성공을 하려면 자신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여 개선점을 찾아야 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현재는 인터넷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집행 비용이나 정보공개가 투명해지고 있다. 정보력에 앞선 사람은 4차 산업의 선두주자는 되지 못해도 낙오는 면한다. 기본적으로 인생은 혼자 개척을 해서 나아가야 하지만, 인간은 사회에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공존을 꾀해야 한다. 그렇기에 창업을 하는데 인적자원은 매우 중요하다. 상호 교류 속에서 상생으로 실마리가 풀리고 자신의 약점보완이 된다. 정보습득 능력이 탁월해도 인간관계에서 소홀하면 창업시장에서는 필패를 본다.

명리학 측면에서 인간 다섯 가지를 가지고 살아간다.

인성(印星)은 인덕을 말하며 성공을 하려면 인덕이 있어야 한다. 사주에서 인성이 없는 사람은 추진하는 일에 막힘이 많고 쉽게 지쳐서 포기를 한다.

비견(比肩)은 자신이나 주변 사람을 나와 동일한 형제나 친구 그리고 동업자로 본다. 사주에서 비겁이 없으면 주변에 휘둘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라는 존재감이 상실되면서 사회에서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인간 자체가 자산이기에 많은 사람과 교류를 하고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좋다.

식상(食傷)은 일, 손님, 거래처 그리고 재물을 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이 많아도 주머니가 없으면 부를 축척할 수 없다. 이처럼 돈이 생기면 주변에 베풀어야 도적을 없앨 수 있다.

재성(財星)은 말그대로 돈, 식량, 급여, 처·첩(남자), 결과물을 말한다. 사람은 일정기간 동안 일을 하면서 그에 따른 보수를 받으며 생활한다. 돈이 있어야 집을 구할 수 있으며,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을 얻게 된다. 남자는 기본이상의 재산이 있어야 처를 얻을 수 있다.

관성(官星)은 명예, 권력, 책임, 남편(여자), 관청을 말한다. 관직이나 명예를 얻으면 직위에 따른 책임이 따르면서 권위를 누리게 된다. 사람은 돈이 생기면 명예를 얻고 싶어한다. 그래서 부자들은 명예를 얻기 위해 돈으로 관직을 얻기도 한다. 부정하게 얻은 돈으로 수입을 얻게 되면 관직은 박탈을 당하고, 명예도 실추가 된다. 자신의 언행 여부에 따라 관을 얻든지, 살(殺)을 얻게 된다. 살은 곧 형벌을 말한다.

명리학에서는 십성(十星)이라고 하여 인간의 사주팔자에서 의식주와 직업, 재산, 건강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만사가 형통하기를 바라지만 어느 한 가지는 부족함을 가지고 살아간다. 현재 의식주가 원만한 사람은 기본적인 노력으로 형성한 것도 있겠으나, 전생에 선한 일을 하였기 때문에 현세에서는 편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전에도 몇 번이고 바른 언행을 강조하였다.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에서 보은이 따른다.

이처럼 자신의 주체성을 표현하고 동조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창업에서 성공한다. 인위적인 조작은 일시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게도 하지만, 결국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루아침에 몰락을 하는 사례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자신의 능력과 노하우를 독식하면서 대접받으려고 하면 겉과 속이 다른 형태로 접근되어 배신이나 화를 당하게 된다. 미래에는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시대로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해야 부와 귀가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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