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상생협약 체결

▲ 서구에 들어설 하나금융타운 조감도.
▲ 서구에 들어설 하나금융타운 조감도.

서구는 29일 ㈜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서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구민 생활수준 향상 ▲일자리 창출 등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서구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인천시 서구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업무취급 금고로 결정돼 이날 약정식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4년간 160억원의 별도 예산을 투입해 서구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부분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와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지원, 내달 준공예정인 청라 하나드림타운 연수원을 개방해 주민의 취미생활과 여가생활 지원, 지난달 구금고 지정 제안서 제출 시에 서구와의 협력 사업으로 제시한 15개 사업의 시행으로 구민의 복지증진과 문화수준 향상,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서구 이전으로 서구지역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지원, 서구 경제 활성화 지원, 주민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구금고 지정 제안서 제출 시 제안한 사업에 서구 지역화폐 시스템 구축사업,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2개 개설,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컬처 뱅크 조성, 장애인차량 구입 지원, A매치 축구경기 유치 외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축제와 봉사활동 등 문화 예술 관련 지원 사업이 포함돼 있다.

또한 2020년 이후 하나금융타운의 완성으로 금융그룹이 이전하게 되는 경우 서구 주민 36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관련 분야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하나은행은 서구 주민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약 7000여 명이 서구에 근무하고 일부 직원의 서구 이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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